신시내티 그린, 팔꿈치 재수술로 2026시즌 마감
핵심 요약
헌터 그린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아 2026시즌을 마감한다. 지난 3월 관절경 수술 뒤 복귀했지만 5경기 만에 통증이 재발했다. 손상 정도에 따라 2027시즌 복귀 시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 헌터 그린이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 재건 수술을 받으며 2026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다. 신시내티 구단은 8일 한국 시간으로 그린의 수술 계획을 공개했다. 수술은 다음 주 진행되며,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인대 손상 정도를 확인한 뒤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손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2027시즌 복귀 시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린은 지난 3월 오른쪽 팔꿈치의 뼛조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지난달 초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복귀 이후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6.83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5일 불펜 투구 도중 같은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꼈고, 정밀검진 결과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린은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신시내티의 지명을 받은 정상급 유망주였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2019년에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으며,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에는 해마다 한 차례 이상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개인 최다 선발 등판은 올스타로 선정된 2024년의 26경기이며, 그해 던진 150⅓이닝도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부상 없이 선발진을 지킨 기간에는 팀의 핵심 투수로 활약했다. 2025시즌에는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두 차례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19경기에서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76을 거두며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쳐 복귀했으나 5경기 만에 다시 수술이 결정되면서 남은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