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개선에도 저평가 진단
핵심 요약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예상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2분기 매출은 15.1% 늘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지만 목표주가는 1만8천원으로 낮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가 올해와 내년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점진적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12일 제기됐다. 전장 종가는 1만740원이다. NH투자증권은 현재 평가가치와 예상 실적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올해 3분기 들어 수입 패션과 코스메틱 부문의 매출 증가율이 2분기와 비교해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환율이 하락한 뒤 안정될 경우 수입 브랜드 사업의 총이익률이 개선될 여지도 있다고 봤다. 다만 낮아진 실적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만1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조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1일 올해 2분기 매출이 2천9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38% 밑돌았지만, 실적 전반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년 동기 실적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제외해 비교하면 2분기 매출은 15% 늘었고 이익 증가 흐름도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분기 영업이익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부담 요인으로 남았지만, 수입 패션·코스메틱 매출의 양호한 증가세와 환율 안정 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주가의 점진적 회복 전망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