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리즈 서울과 5년 동행…문화예술 접점 확대
핵심 요약
신세계그룹이 프리즈 서울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협력은 2030년까지 5년간 이어지며 행사장에는 신세계 전용 라운지가 마련된다. 신세계는 국내 미술계의 해외 연결과 문화예술 고객 경험 확대를 추진한다.

신세계그룹이 다음달 2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국내 유통기업이 이 행사의 헤드라인 파트너를 맡는 첫 사례로, 양측의 협력은 2030년까지 5년간 이어진다. 이번 협의 과정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챙겼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는 세계 30여 개국의 갤러리 125곳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행사장에 ‘신세계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단순한 행사 후원을 넘어 리테일 공간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결하고, 작품과 갤러리를 접하는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고객이 머무는 시간과 경험을 중시해 온 정 회장의 경영 구상이 반영됐다. 신세계그룹은 1963년 유통업계 최초의 미술 전문 공간인 ‘신세계갤러리’를 연 뒤 문화예술 분야와의 접점을 넓혀 왔다. 이후 ‘별마당 도서관’과 ‘열린아트공모전’ 등을 운영하며 유통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장했다.
신세계그룹은 프리즈 서울과의 장기 협력을 바탕으로 리테일과 예술이 결합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작가와 갤러리가 해외 미술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이 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전용 라운지는 이러한 협력 방향을 행사 현장에서 구체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