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혈류감염 지표 개선…저체중군 위험은 여전
핵심 요약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82곳의 혈류감염 지표가 5년간 감소했다. 750g 미만 신생아의 전체 혈류감염률은 2500g 이상보다 약 9배 높았다. 기관별 격차와 저체중 고위험군을 고려한 집중적인 예방·관리가 과제로 남았다.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82곳을 5년간 감시한 결과, 심각한 합병증과 입원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혈류감염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확인된 혈류감염은 모두 948건이다. 환자 재원일 1000일당 전체 감염률은 2019~2020년 0.56건에서 2023~2024년 0.35건으로 낮아졌다.
중심정맥관과 관련된 혈류감염률도 사용일 1000일당 1.78건에서 1.16건으로 감소했고, 중심정맥관 사용비는 같은 기간 0.28에서 0.26으로 내려갔다. 출생체중과 중환자실 병상 규모, 간호인력 등 환자·기관 특성을 반영한 분석에서도 세 지표가 모두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의료기관별 혈류감염률에는 차이가 남아 있었다.
신생아중환자실에는 미숙아와 저체중출생아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신생아가 주로 입원한다. 영양 공급과 치료 과정에서 심장에 가까운 큰 정맥에 중심정맥관 같은 침습적 의료기기를 삽입하는 사례가 많아 혈류감염 위험이 크다. 혈류감염은 다른 부위의 감염에서 비롯되지 않은 상태에서 혈액배양을 통해 병원체가 확인된 감염을 뜻한다.
감염 위험과 가장 밀접한 요인은 출생체중이었다. 체중 750g 미만 신생아는 2500g 이상 신생아보다 전체 혈류감염률이 약 9배, 중심정맥관 관련 감염률은 약 4배 높았다. 중심정맥관 관련 감염의 원인균은 그람양성알균 63.2%, 그람음성막대균 27.4%, 진균 9.2% 순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저체중 고위험군과 의료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감시자료 분석과 현장 환류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