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확장 나선 NAVER, 목표주가 27만원
핵심 요약
신한투자증권이 NAVER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높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은 1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AI 팩토리와 N페이 커넥트 투자 성과 및 네오클라우드의 수익성 확인이 핵심 변수다.
신한투자증권은 11일 NAVER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사업 확대가 최근 주가 흐름을 바꿀 촉매로 작용했으며, 앞으로 성장률이 구체화될 경우 기업가치 평가 배수도 다시 높아질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NAVER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3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0.2% 줄어 시장 전망치 5662억원을 밑돌았다. 회사가 단기 수익성보다 사업 영역 확장에 무게를 두면서 매출 성장과 이익 둔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N페이 커넥트 단말기 설치가 확대되는 가운데 AI 팩토리 구축과 인프라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1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브룩필드와는 인프라 분야에 9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컴퓨팅 자산 투자와 N페이 커넥트 보급 비용이 늘어 수익성이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올해 상반기 55MW 규모 AI 팩토리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에는 커넥트와 인프라 관련 투자비의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사업의 수익성뿐 아니라 컴퓨팅 수요와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 실적을 공격적으로 추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시작한 네오클라우드 전환의 진행 속도와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얼마나 해소하느냐가 향후 평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