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문학상 남현지·백온유·권영빈 수상
핵심 요약
남현지와 백온유가 제44회 신동엽문학상 시·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영빈은 김금희의 작품을 다룬 글로 평론 부문을 수상한다. 세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말 열릴 예정이다.
제44회 신동엽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시인 남현지(49), 소설 부문 수상자로 소설가 백온유(33)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남현지가 2024년 창비에서 펴낸 시집 ‘온 우주가 바라는 나의 건강한 삶’과 백온유가 2026년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소설집 ‘약속의 세대’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된다.
평론 부문에서는 평론가 권영빈(42)이 2025년에 발표한 ‘포스트 한일 관계 서사를 향한 마음의 지리학: 김금희 ‘대온실 수리 보고서’’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론 부문 상금은 700만원이다. 이번 수상자 세 명은 모두 창비가 주최하는 신인 대상 문학상을 통해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신동엽문학상은 시인 신동엽(1930~1969)의 문학적 뜻을 기리기 위해 유족과 출판사 창비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심사 대상은 등단한 지 10년 이하인 문인이나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갖춘 문인이 최근 2년 동안 발표한 작품이다. 올해도 이 기준에 따라 시와 소설, 평론 등 세 부문에서 작품과 수상자를 가렸다.
시 부문의 남현지와 소설 부문의 백온유는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 선보인 시집과 소설집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권영빈은 김금희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다룬 평론으로 함께 선정됐다. 시·소설 부문과 평론 부문의 상금을 합친 규모는 4천700만원이다. 제44회 신동엽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