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식당 주차장 무단주차 항의가 되레 말다툼으로
핵심 요약
시흥의 한 식당 전용 주차장에 외부 차량이 약 3시간 동안 세워졌다. 연락을 피하던 차주는 차량을 긁었다는 문자에 즉시 응답한 뒤 식당 주인과 말다툼을 벌였다. 게시물은 조회 수 7만4000회와 추천 1200건을 넘기며 무단주차 논쟁으로 번졌다.
경기 시흥의 한 식당 전용 주차장에 외부 차량이 약 3시간 동안 주차된 뒤, 차주와 식당 주인 사이에 거친 말다툼이 벌어졌다는 사연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관심을 모았다. 식당 주인은 연락을 피하던 차주가 차량을 긁었다는 문자에는 곧바로 반응했고, 차를 빼러 온 뒤에는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했다고 호소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께 파란색 캐스퍼 두 대가 주차장에 들어왔고, 두 사람은 한 대를 세워둔 채 다른 차량을 타고 떠났다. 당시 건물에서 영업 중인 곳은 글쓴이가 운영하는 감자탕집뿐이었다. 주차 시간을 확인하려 건 전화는 신호가 울리기 전 끊겼고, 오후 2시 10분에도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글쓴이는 연락을 받기 위해 실제와 달리 차를 긁었다는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보낸 지 몇 초 만에 걸려 온 전화에서 상대방은 건물 내 호프집 사장과 친구라 주차해도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글쓴이는 호프집이 영업 중이 아니었고 사장 본인이 아닌 지인의 주차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맞섰다. 약 10분 뒤 도착한 상대방은 가게 안에서 반말로 따지기 시작했고, 소란을 피하려 밖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문자 내용과 주차장 소유 문제, 식당 영업 방식을 거론하며 항의를 이어갔다.
상대방은 자신들이 프리랜서라 상관없다는 취지의 말을 하고 식당이 장사하지 못하도록 인터넷에 글을 올리겠다는 주장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는 어머니와 아내가 지켜보는 앞에서 자신이 잘못한 사람처럼 몰렸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후 호프집 사장이 상대방과 지인 관계가 아니라고 밝히자 추가 항의 문자를 보냈다. 게시물은 조회 수 7만4000회와 추천 1200건을 넘겼고 댓글 145개가 달렸다. 이용자들은 위로와 유사 경험을 남겼으며, 차량 스티커를 근거로 소속을 추정하는 논쟁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