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앞둔 카스트로프·백승호, 부상 변수
핵심 요약
옌스 카스트로프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백승호도 훈련 중 부상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뛰지 못했으나 최근 회복세를 보였다. 두 선수의 부상이 소속팀의 시즌 초반 출전 계획에 변수로 떠올랐다.
유럽 프로축구의 새 시즌이 시작됐거나 개막을 앞둔 시점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는 6일 아마추어팀 로타흐-에게른과 치른 친선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당분간 출전하기 어렵게 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버밍엄시티 소속 미드필더 백승호도 훈련 중 입은 부상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로타흐-에게른전 후반에 투입돼 두 골을 넣었지만, 부상으로 후반 22분 교체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3일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에서 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 뒤 29일 라이프치히 원정으로 분데스리가 일정을 시작한다. 부상 정도와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공개되지 않아 개막 초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측면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 선발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했다. 외국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가 한국 남자 국가대표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첫 사례를 남긴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새 시즌을 준비하던 중 부상 변수를 만났다.
백승호의 정확한 몸 상태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뒤 훈련에서 다쳤으나 최근 한 주 동안 회복세를 보이며 이전보다 상태가 크게 나아졌다. 버밍엄시티는 8일 오후 11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백승호가 프리시즌 실전을 뛰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하거나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에는 경기 감각과 체력이 변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