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실내악이 만나는 KNCO의 가을밤
핵심 요약
KNCO 앙상블이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실내악과 시를 결합한 심야음악회를 연다. 9월에는 드보르자크와 멘델스존, 11월에는 생상스와 슈베르트 작품을 선보인다. 김성진이 해설을 맡고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11월 공연에 객원으로 참여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의 KNCO 앙상블이 실내악과 시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심야음악회 ‘별 헤는 밤’을 세종예술의전당 시크릿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지난 8월 7일 시작된 공연은 9월 11일과 11월 6일 오후 9시까지 모두 세 차례 이어진다. 객석과 가까운 무대에서 연주하며 곡 사이에는 해설과 시 낭독을 배치한다.
9월 11일 무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12번 아메리칸’과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를 연주한다. KNCO 음악감독 김성진이 작품 해설을 맡고, 나태주의 시 ‘별 한 점’을 함께 낭독한다. 대규모 관현악 편성에서 벗어나 현악 연주자들의 섬세한 호흡에 집중하면서 음악과 시가 교차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11월 6일에는 생상스의 ‘피아노, 트럼펫 그리고 현악기를 위한 7중주’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가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객원 연주자로 합류해 KNCO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 제목과 같은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 낭독도 마련돼 기악 연주와 문학 작품을 함께 접할 수 있다.
KNCO 앙상블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소규모 실내악 편성으로 참여하는 무대다. KNCO는 평균 연령 만 39세 이하 연주자들로 이뤄진 국립청년예술단으로, 차세대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공연 활동과 함께 교육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이번 심야음악회에서는 관객과 연주자 사이의 거리를 좁힌 실내악 공연에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