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파리 26FW 국내 상륙…비정형 미학 강조
핵심 요약
한섬이 시스템파리의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국내에 출시했다. 남성·여성 의류와 잡화 300여 종이 ‘노웨어 니트’ 콘셉트로 구성됐다. 절제된 실루엣에 레이어링과 비대칭 디자인을 더해 개성을 강조했다.
한섬이 프랑스 파리패션위크에서 먼저 공개한 브랜드 ‘시스템파리’의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6일 국내에 출시했다. ‘노웨어 니트(Nowhere Neat)’를 콘셉트로 삼은 이번 컬렉션은 남성·여성 의류와 잡화를 합쳐 300여 종으로 구성됐다. 매장에서는 서로 다른 디자인의 상의를 활용해 컬렉션의 특징을 소개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새 컬렉션은 단정하고 절제된 외형에 정형화되지 않은 요소를 결합한 점이 두드러진다. 울 코트 안에 활동적인 인상의 트랙수트를 겹쳐 입히고, 니트웨어 셔츠의 깃은 좌우 균형을 달리한 비대칭 형태로 디자인했다. 서로 대비되는 옷과 형태를 한 착장 안에 배치해 간결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각 제품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했다.
시스템파리는 한섬이 전개하는 시스템과 시스템옴므의 파리패션위크 컬렉션을 함께 아우르는 브랜드다. 한섬은 2019년부터 매 시즌 프랑스 파리패션위크 무대에서 두 브랜드의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2026 가을·겨울 제품 역시 올해 2월 프랑스 파리 국립예술공예원에서 열린 파리패션위크를 통해 글로벌 패션·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국내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이번 국내 출시는 파리에서 소개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의 2026 가을·겨울 디자인을 의류와 잡화 전반으로 확장해 선보이는 단계다. 300여 종의 제품에는 울 코트와 트랙수트의 레이어링, 비대칭 깃처럼 기존의 단정한 옷차림에 변화를 주는 방식이 공통으로 반영됐다. ‘노웨어 니트’라는 주제 아래 절제된 윤곽과 비정형적인 디테일을 함께 제시한 것이 컬렉션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