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90㎞에도 흔들림 줄인 폴스타3
핵심 요약
폴스타3는 최고 시속 190㎞의 트랙 주행에서 안정적인 차체 움직임을 보였다. 퍼포먼스 트림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국내 가격은 트림별로 7790만원부터 999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폴스타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는 고속 주행에서 안정적인 움직임과 빠른 가속 성능을 드러냈다. 12일 경기 용인시 스피드웨이의 4.346㎞ 트랙을 7바퀴 연속 주행하며 최고 시속 190㎞까지 속도를 높였지만, 운전자가 느끼는 속도는 계기판 표시보다 시속 50㎞가량 낮을 정도로 차체 움직임이 안정적이었다.
안정적인 주행에는 차체 곳곳에 배치된 윙이 힘을 보탰다. 폴스타3는 후면부뿐 아니라 헤드라이트 부분에도 이례적인 형태의 프런트 윙을 적용해 공기 흐름을 차체 위아래로 유도하고 저항을 낮췄다. 코너가 연달아 이어지는 트랙에서도 안정감이 두드러졌으며, 직선 구간에서는 속도가 단숨에 높아지는 가속 특성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국내에 지난달 출시된 폴스타3는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퍼포먼스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트랙 시승에는 최상위 퍼포먼스 트림이 투입됐고, 전문 카레이서 팀이 주행 방식과 차량 조작법을 안내했다. 이 트림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해 볼보 대형 전기 SUV EX90 최상위 트림의 4.2초보다 0.3초 빠르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바탕으로 물리 버튼을 최대한 줄였다. 운전대 위치 조절과 비상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능은 세로형 14.5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제어해 처음 사용할 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국내 판매가는 리어 모터 7790만원, 듀얼 모터 8590만원, 퍼포먼스 999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1억원을 넘었던 출시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