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서 K패션 5개 브랜드 릴레이 팝업
핵심 요약
현대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패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월 25일부터 도쿄 시부야 파르코의 더현대 매장에서 5개 브랜드가 각각 2주간 팝업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유통망과 공간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운송·수출 비용과 홍보를 맡는다.
현대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공동 지원한다. 양측은 2026년 8월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주요 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첫 무대는 일본 도쿄 시부야 파르코에 자리 잡은 더현대 정규 매장이다.
도쿄 팝업은 9월 25일 슈즈 브랜드 야세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베르소, 에스이오, 리이, 노앙을 포함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5곳이 각각 2주 동안 순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고객을 만난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유통망과 매장 공간을 제공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상품 운송비와 수출 관련 비용, 홍보를 지원한다.
국내 패션업계는 팝업 매장을 활용해 해외 접점을 넓혀 왔다. 래코드는 2019년 베를린·런던·파리에서 매장을 운영했고, 신세계백화점의 케이패션82는 2023년 방콕에서 9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무신사는 2025년 시부야 팝업에 국내 브랜드 80곳을 모았으며 사전 예약 1만 명, 개장 일주일 만에 방문객 2만 명을 넘겼다.
이번 사업은 유통기업의 현지 공간과 공공기관의 비용·홍보 지원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기존 해외 진출 흐름을 구체화한다. 참여 브랜드는 단기간에 일본 소비자에게 상품과 디자인을 직접 소개하고 현지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양측은 도쿄를 첫 거점으로 삼아 국내 유망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하고 유통 접점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