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이끈 익산 문화도시 5년, 산업·원도심도 활력
핵심 요약
익산시가 문화도시 사업 5년의 핵심 성과로 시민 참여, 보석 산업 브랜드화, 원도심 재생을 제시했다. 문화마을29에는 1만1736명이 참여했고 보물찾기 축제는 2023년 업계 매출 1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원도심 문화 거점에 입주한 창작자 5개 팀은 지난해 5월 이후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북 익산시는 12일 문화도시 사업 5년의 성과로 시민 주도형 참여 확대, 지역 산업의 문화 브랜드화, 원도심 생활권 재생을 제시했다. 2021년 예비문화도시 지정 이후 행정 중심이던 문화사업의 기획과 실행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보석 산업과 도심 공간의 변화로 연결했다는 평가다.
29개 읍·면·동에서 마을 자원과 현안을 발굴한 ‘문화마을29’에는 143개 팀, 1만1736명이 참여했으며 역량을 축적한 11개 팀은 지역 기반 사업체로 독립했다. 시민 소모임 사업 ‘문화도시 삼삼오오’에는 7년 동안 351개 팀, 1776명이 함께했다. 시민 유튜브 채널 ‘이리랑익산’은 영상 500여 편을 제작했고, 지역 문화 자료를 담은 ‘익산학 총서’ 15권은 전국 도서관에 배포됐다.
보석 산업은 체험과 관광, 창업을 결합한 문화 브랜드로 영역을 넓혔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보물찾기 축제’에는 2023년 1만6000명이 방문해 관련 업계 매출 1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보석문화거리와 청년 창업 공간 ‘생산의 풍경’ 입주 팀들도 지난해 98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업 지속을 위한 자립 기반을 다졌다.
익산역에서 중앙동과 인화동 솜리마을로 이어지는 원도심은 ‘15분 문화생활권’으로 재편됐다. 인화동 옛 이리금융조합은 ‘솜리문화금고’로 바뀌었고, 2025년 문을 연 ‘솜리문화의 숲’은 시민 활동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의 창작자 5개 팀은 지난해 5월 이후 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익산시는 시민 참여와 지역 산업, 원도심 공간을 잇는 문화도시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