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5점에 6개 팀…K리그2 승격 경쟁 격화
핵심 요약
K리그2 1위 수원 삼성부터 6위 화성FC까지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하다. 2027년 K리그1 확대와 김천 상무의 자동 강등으로 최대 네 팀에 승격 가능성이 열렸다. 경기 수 감소와 상위권 전력 평준화, 폭염 속 이변이 순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K리그2 선두권이 승점 5점 안에 몰리며 치열한 승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원 삼성이 승점 40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6위 화성FC도 승점 35를 확보했다. 한 경기 결과만으로 여러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상위권 구단들은 남은 일정을 사실상 결승전처럼 준비하고 있다.
순위표의 간격은 득점 수로 갈릴 만큼 촘촘하다. 3위 수원FC와 4위 부산 아이파크는 승점 36으로 같지만, 각각 39골과 37골을 기록해 두 골 차로 자리가 나뉘었다. 승점 35로 동률인 5위 대구FC와 6위 화성FC 역시 39골과 34골의 득점 차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경쟁을 끌어올린 핵심 배경은 2027년 K리그1 확대와 김천 상무의 연고 협약 만료에 따른 자동 강등이다. 김천이 2026년 K리그1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면 K리그2 1·2위가 자동 승격하고, 3∼6위의 4강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올라간다. 김천이 최하위가 아니라면 같은 방식으로 세 팀이 먼저 승격한 뒤, 4강 플레이오프의 승격 결정전 패자가 K리그1 최하위 팀과 추가 승격을 놓고 맞붙는다.
최대 네 팀까지 승격할 수 있다는 기대는 시즌 초 이적시장 투자와 선수 보강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보다 경기 수가 줄어 두 차례 라운드로빈만 치르는 일정도 매 경기의 비중을 높였다. K리그1 경험이 있거나 승강 플레이오프에 꾸준히 나섰던 팀들이 상위 6∼7위권에 포진해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도 순위 혼전을 키웠다. 여기에 여름 폭염으로 경기력이 흔들리고, 하위권 팀이 세트피스 한 번으로 상위권을 꺾는 결과까지 나오면서 승격 판도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