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콰도르 공조로 코카인 21톤 압수
핵심 요약
스페인과 에콰도르 경찰이 국제 코카인 밀수 조직 관련 용의자 44명을 체포했다. 공조 수사를 통해 코카인 21톤과 현금 100만 유로가 압수됐다. 조직은 두바이 투자 자금으로 과야킬항의 상업용 컨테이너를 활용했다.
스페인과 에콰도르 경찰이 여러 해에 걸쳐 국제 마약 밀수 조직을 추적한 끝에 두 나라에서 용의자 44명을 체포하고 코카인 21톤을 압수했다. 수요일 공개된 이번 수사는 남미에서 출발한 코카인을 해상 컨테이너에 숨겨 스페인으로 들여온 조직을 겨냥해 진행됐다.
에콰도르 경찰은 2025년 3월 현지 용의자 36명을 붙잡고 약 50곳을 수색하며 첫 대규모 검거에 나섰다. 이후 스페인 경찰은 자국 내 관련 장소를 급습해 용의자 8명을 추가로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현금 100만 유로를 압수했다. 이는 미화 약 115만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사 대상 조직은 두바이에 있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운영됐다. 밀수책들은 상업용 화물 사이에 마약을 감춘 뒤 주로 에콰도르 과야킬항에서 컨테이너를 선적했다. 에콰도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정상적인 무역 운송망을 이용했으며, 바나나를 비롯한 상품 속에 마약을 은닉하는 방식도 활용했다.
이번 작전에는 스페인 민경대와 에콰도르 국가경찰이 참여했고 유로폴이 수사 전반을 감독했다. 에콰도르 현지의 동시다발 수색과 스페인 내 후속 검거가 이어지면서 자금 조달, 남미 내 은닉과 선적, 유럽 도착으로 연결된 조직의 밀수 과정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두 차례 검거 인원은 에콰도르 36명과 스페인 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