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합창단, 광주서 한국 민요로 문화 교류
핵심 요약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20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스페인 음악과 세계 명곡 6곡, 한국 가곡·민요 11곡을 한복 차림으로 선보인다. 남구합창단과 ‘청산에 살리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무대를 마친다.
스페인 현지인으로 구성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 오른다. 남구가 마련한 이번 초청 음악회에서는 스페인 음악과 세계 명곡을 비롯해 한국 가곡과 민요가 연주되며, 지역 예술 단체인 남구합창단과의 합동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은 2부로 나뉜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1부에서 스페인 전통 음악과 세계 명곡 6곡을 들려준다. 2부에는 ‘밀양 아리랑’, ‘울릉도 트위스트’, ‘아름다운 나라’를 포함한 한국 가곡과 민요 11곡을 부른다. 서로 다른 언어와 음악적 정서를 한 무대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합창단은 스페인 현지인들이 한국의 정서를 노래하는 외국인 예술 단체다. 민요와 가곡 등 한국 음악을 유럽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으며, 공연 때 한복을 입는 세계 유일의 외국인 합창단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 광주 무대에서도 한복 차림으로 한국 노래를 선보이며 스페인 전통 음악과 한국 음악을 잇는다.
남구합창단은 1부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한국 노래 3곡을 별도로 부른다. 이어 2부 마지막 순서에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과 함께 ‘청산에 살리라’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두 합창단의 협연은 스페인과 한국 음악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문화 교류의 의미와 평화·화합의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전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