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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석양 덮은 달, 개기일식 절정
핵심 요약
12일 스페인 서쪽 하늘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일식은 해가 질 무렵 절정에 이르렀고 여러 사진으로 기록됐다. 다음 개기일식은 내년 8월 2일 북아프리카와 이베리아반도, 중동에서 볼 수 있다.
12일 스페인 서쪽 하늘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해가 지는 방향에서 진행된 이번 일식은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기 직전 절정에 이르렀다. 저무는 해와 일식의 정점이 맞물리면서 스페인에서는 해 질 무렵 태양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번 개기일식의 진행 과정은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기록됐다. 사진에는 서쪽으로 기울던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순간과 일식이 절정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몰 시간대에 현상이 최고조에 도달한 만큼, 관측 과정은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는 흐름과 함께 이어졌다.
개기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차례로 일직선 위에 놓일 때 발생한다. 세 천체가 나란히 정렬되면 지구에서 바라본 달이 태양의 원반 전체를 가리게 된다. 12일 스페인에서 포착된 현상도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이 같은 천체 배열에 따라 나타났다.
다음 개기일식은 내년 8월 2일 관측할 수 있다. 관측 가능 지역은 북아프리카와 이베리아반도, 중동 일대로 제시됐다. 이번에 개기일식이 나타난 스페인이 속한 이베리아반도는 내년에도 관측 지역에 포함돼, 같은 반도에서 다시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