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공급 확대, 이녹스첨단소재 성장 기반 넓힌다
핵심 요약
스페이스X 대상 올해 1~7월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전자기파 차폐 캐리어 테이프의 구매주문은 6월 이후 증가했다. 회사는 AI 반도체·배터리·로봇 등으로 소재 사업의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스페이스X 공급 물량을 늘리며 우주항공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키우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페이스X에서 발생한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6월 이후 구매주문도 증가해 하반기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페이스X에 공급하는 품목은 위성 로켓과 저궤도 위성 프로젝트에 쓰이는 전자기파 차폐 캐리어 테이프다. 온도 변화와 전자파 간섭을 차단하는 고기능성 소재로, 공급 실적이 일회성 납품에 그치지 않고 반복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객사의 상징성보다 7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매출을 추월한 성장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사업 확장 범위는 우주항공에 머물지 않는다. 이녹스첨단소재는 AI 반도체 패키징용 DAF와 백그라인딩 테이프의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와 로봇틱스 업체를 대상으로 배터리 열전이 방지용 면압패드와 로봇 특화 소재의 판촉도 진행 중이다. 고분자·점착 기술력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첨단산업으로 넓히는 전략이다.
반도체·배터리·우주·방산으로 전방시장이 다변화되는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잠재시장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 검증한 소재 기술을 다른 첨단산업으로 확장하고, 반복 구매주문과 신규 고객 확보를 이어가는지가 향후 성장의 핵심 변수다. 우주와 AI 반도체, 로봇 분야의 매출처 확대가 본격화하면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으로 형성된 시장 인식과 기업가치 평가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