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AI를 최대 매출원으로 키운다
핵심 요약
스페이스X는 이르면 다음 달 AI 매출이 기존 사업 전체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AI 매출은 25억6000만달러로 성장했고 통신 부문은 4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부 정보의 그록 학습 활용과 2027년 AI 컴퓨팅 10GW 확보 계획이 제시됐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르면 다음 달 AI 사업 매출이 스타링크와 우주사업을 비롯한 스페이스X의 기존 사업 매출 합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는 AI와 나머지 사업의 매출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AI가 회사의 미래에서 매우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의 2분기 전체 매출은 78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했다. 스타링크를 포함한 통신 부문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4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AI 부문 매출은 25억6000만달러까지 확대됐다. 회사는 통신·우주·AI를 3대 사업 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최대 수익원은 통신 부문이다.
통신 사업은 스타링크 가입자 증가와 기업·정부 고객 확대를 바탕으로 핵심 현금창출원 역할을 맡고 있다. 머스크는 그럼에도 AI의 성장 속도가 통신을 추월할 것으로 판단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페이스X 내부 정보와 직원들의 생각·아이디어·신념을 AI 모델 그록의 학습에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직원회의에서 공개했다.
직원의 어떤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할지, 개인정보와 업무 기록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5년 안에 AI가 만드는 인터넷 통신량이 인간이 발생시키는 통신량의 1000배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페이스X는 AI 컴퓨팅 능력을 2027년 10GW까지 확대하는 목표와 장기적인 우주 기반 AI 인프라 구축 계획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