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9월 AI 매출이 전 사업 추월 전망
핵심 요약
스페이스X의 AI 매출이 오는 9월 다른 모든 사업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2분기 AI 매출은 25억6000만달러로 항공우주 부문을 앞섰지만 통신 부문에는 못 미쳤다. 회사는 AI 기업 인수와 우주 데이터센터 추진, 그록의 사내 정보 학습으로 사업 확대에 나섰다.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 사업 매출이 오는 9월 항공우주와 통신 등 나머지 사업 전체의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전 직원 회의에서 AI가 회사의 미래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며, 올해 4분기에는 다른 사업과의 매출 격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서는 AI 사업 매출이 25억6000만달러로 항공우주 사업의 9억6200만달러를 이미 웃돌았다. 최대 매출 부문은 42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통신 사업이었다. 항공우주와 AI 부문 매출은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AI가 통신 부문까지 추월할지가 하반기 사업 구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 팰컨9을 활용한 위성 발사 사업과 위성인터넷 스타링크를 운영하며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 2월 AI 기업 xAI를 인수해 스페이스XAI라는 자회사로 재편했고, 6월에는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를 600억달러, 약 85조원에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냈다.
스페이스X는 AI 운영 비용을 낮추기 위해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베라 루빈을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xAI가 개발하던 AI 모델 그록에 스페이스X의 모든 정보와 직원들의 생각, 아이디어, 신념을 학습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다만 직원 데이터의 수집 범위와 구체적인 학습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