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야드 안전점검 착수…코리아컵 일정 재조정
핵심 요약
포항스틸야드 콘크리트 낙하 사고로 코리아컵 16강전의 장소와 일정이 재조정된다. 지난 8일 경기 중 관중 1명이 떨어진 콘크리트에 손등을 맞아 다쳤다. 포항스틸러스는 종합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홈경기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포항스틸러스가 포항스틸야드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낙하 사고로 경기장 시설 전반을 종합 점검한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진주시민축구단과의 2026-27 코리아컵 16강전은 기존 계획대로 개최하기 어려워졌다. 구단은 관중 안전을 우선해 경기 장소와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사고는 지난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된 포항과 울산 HD의 K리그1 2026 22라운드 경기 도중 일어났다. 원정 테이블석 천장에서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졌고, 해당 좌석에 있던 관중 1명이 손등을 맞아 다쳤다. 피해 관중은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았으며 경기장에 남아 계속 관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원정석과 중립석인 올팬존은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 구단은 피해 관중에게 홈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보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관중은 올팬존에 별도 예약 좌석이 있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사고 이후 경기장 시설 관리와 경기 전 안전점검이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관심도 커졌다.
코리아컵 16강전의 새 개최지와 경기일은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후 예정된 포항의 다른 홈경기도 종합 안전점검 결과와 관계 기관의 검토를 토대로 스틸야드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구단은 사고로 불편과 우려를 끼친 데 사과하고, 점검 결과에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시설 관리와 점검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