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신임 미 대사, 외교부 1차관 만나 협력 논의
핵심 요약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한미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협력, 공동 경제 번영, 한미동맹 강화 방안이 대화 주제에 포함됐다. 외교부는 이번 만남이 현안 협의보다 상견례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1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한미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스틸 대사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외교부 고위당국자와의 접촉을 이어가며, 한국 부임 뒤 대사로서의 공식 활동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스틸 대사는 면담 뒤 자신의 엑스 계정에 박 1차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진전을 토대로 한국·미국·일본 간 협력을 더 깊게 하는 방안과 공동의 경제적 번영을 높이는 과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스틸 대사는 지난 4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조현 장관을 예방했다. 이어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면서 한국에서 공식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외교 절차를 마쳤다. 이번 박 1차관 면담은 그 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이뤄진 외교부 고위당국자와의 만남이다.
외교부는 이날 만남을 상견례 성격의 자리로 규정하며 구체적 현안을 다루는 면담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틸 대사의 주요 일정에 동행해 관심을 모았던 남편 숀 스틸 변호사는 이번 외교부 방문에는 함께하지 않았다. 스틸 대사는 장관 예방과 차관 면담을 거쳐 대사관 공식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