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대사, 현충원서 한미동맹 의지 재확인
핵심 요약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두 사람은 앞서 한반도 평화와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스틸 대사는 공식 신임장 제정을 앞두고 공개 일정을 통해 한미관계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10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스틸 대사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오랜 기간 굳건하게 이어진 한미동맹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스틸 대사의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도 동행했다. 숀 스틸 변호사는 스틸 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뒤 여러 주요 일정에 함께하며 주목받았다. 스틸 대사는 현충원에서 브런슨 사령관과 나란히 참배하는 모습도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스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에도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사명을 놓고 대화했다. 스틸 대사는 이후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스틸 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에 부임한 뒤 이달 4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조현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아직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지 않아 현충원 참배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부임 직후에는 광화문과 남대문시장을 찾은 모습을 공개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했고, 이번 참배와 군 지휘부 면담을 통해 한미관계 강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