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흑자전환…목표가 유지
핵심 요약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은 1453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NH투자증권은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판매 효율 개선과 제작비 절감, 유통 채널 확대가 수익성 회복을 뒷받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수익성을 방어했다. NH투자증권은 7일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 2만4500원과 비교하면 목표 주가는 7500원 높은 수준이다.
2분기 연결 매출은 14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 효율 향상과 제작비 절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판권 내용 연수를 실제 매출 발생 기간에 맞춰 조정한 점도 중장기 분기 실적의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판매 가격을 높이기 위한 사업 구조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작품 인지도를 강화해 유통 협상력을 높이는 한편,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부가 매출을 확대해 작품별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티빙 브랜드관을 활용해 해외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플랫폼을 다변화하는 작업도 방영 편수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연간 방영 작품은 전년보다 31% 늘어난 25편으로 예상된다. 작품별 제작비를 효율화하는 작업과 함께 판매 조건 개선, 부가 매출 확대, 유통 플랫폼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대응이 판매 가격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분기별 실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