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랩, 초소형위성 분리장치 사업화 착수
핵심 요약
스텝랩이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대전 지역창업패키지 우주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 300㎏ 미만 초소형위성용 15인치 분리장치 STEP-RING15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STEP-POD와 STEP-RING15를 바탕으로 우주 메커니즘 기반 초소형위성 체계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우주 시스템 전문기업 스텝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지역창업패키지에 최종 선정됐다. 스텝랩은 대전 지역창업패키지의 ‘지역성장-신산업’ 트랙에서 우주 분야 기업으로 뽑혀 초소형위성용 발사하중 저감형 위성-발사체 분리장치 ‘STEP-RING15’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STEP-RING15는 무게 300㎏ 미만의 초소형위성을 발사체에 연결한 뒤 목표 궤도에서 떼어내는 15인치 표준규격 장치다. 스텝랩은 자체 설계한 분리 메커니즘에 발사하중 저감 기술을 결합해 발사 과정에서 위성으로 전달되는 진동과 충격을 줄일 계획이다. 위성의 구조와 질량, 진동 특성 및 발사 환경을 반영해 위성과 발사체 사이의 연결·분리 인터페이스까지 설계하고 개발한다.
스텝랩은 위성 체계개발 역량과 우주 메커니즘 기술을 함께 확보하고 있다. 앞서 발사 진동을 낮추는 큐브위성 사출관 ‘STEP-POD’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 장치는 스텝랩이 만든 16U 큐브위성 ‘대전샛(DaejeonSAT-1)’에 적용됐다. 대전샛과 STEP-POD는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한 우주 비행실증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사출관에 이어 분리장치까지 제품군을 확장한다. 위성을 붙잡거나 분리하고, 펼치거나 움직이게 하는 우주 메커니즘 기술을 초소형위성 체계개발 역량과 결합해 전문 체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오현웅 대표는 STEP-RING15에 발사하중 저감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위성 분리장치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