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부진에 이마트 2분기 연결 적자
핵심 요약
이마트 주가는 2분기 잠정실적 공개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연결 매출은 1.8%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43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SCK컴퍼니의 184억원 영업손실이 자회사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주가가 13일 2분기 잠정실적 공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건의 여파로 자회사 실적이 악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오후 1시47분 한국거래소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 3.13% 내린 7만74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개장 당시 보합권에서 움직인 뒤 장중 한때 1.13% 오른 8만8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1시2분 2분기 잠정실적이 공시되자 방향을 바꿔 빠르게 하락했다. 장중에는 전 거래일 대비 5.38% 떨어진 7만5600원까지 밀리며 당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매출은 6조9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430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64.1% 증가했지만, 주요 자회사들이 합산 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연결 기준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자회사 가운데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의 실적 하락 폭이 가장 컸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2분기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스타벅스 ‘서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점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자회사 손실이 이마트 본체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상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