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급격한 체중 변화, 건강 우려 확산
핵심 요약
국내외 스타들의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잇따라 화제가 되며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이 커졌다. ‘뼈말라’가 선호 체형을 뜻하는 말처럼 소비되고 관련 SNS 콘텐츠도 등장했다. 극단적인 마름보다 건강과 지속 가능한 활동을 우선해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연예계 안팎에서 스타들의 극도로 마른 체형이 연이어 주목받으면서 건강을 우려하는 반응이 커지고 있다. 레드벨벳 웬디와 씨스타 출신 소유, 배우 김민하에 이어 해외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달라진 모습까지 화제가 됐다. 외형만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들의 무대와 활동보다 체형이 먼저 관심을 받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레드벨벳 팬콘서트에서 촬영된 웬디의 영상에는 지나치게 마른 듯한 모습을 걱정하고 건강을 바라는 팬들의 댓글이 잇따랐다. 소유는 약 20㎏을 감량한 뒤 기존의 탄탄한 이미지와 다른 체형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민하는 작품에서 시한부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장기간 체중을 줄였다고 직접 설명했다. 체중 변화의 이유가 공개되자 그를 향했던 팬들의 우려도 일부 해소됐다.
아리아나 그란데도 신곡 ‘Petal’ 뮤직비디오 공개 후 건강을 염려하는 시선과 타인의 몸을 평가하는 행위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반론을 동시에 마주했다. 이와 함께 과도하게 마른 상태를 걱정하는 뜻으로 쓰이던 ‘뼈말라’가 최근에는 선호하는 몸매를 가리키는 표현처럼 소비되고 있다. SNS에는 ‘뼈말라 만들기’와 ‘뼈말라 챌린지’를 내세운 콘텐츠까지 등장해 마른 몸을 목표로 삼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체중 감량은 작품을 위한 변화나 건강 관리, 개인적 선택 등 서로 다른 이유에서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스타의 급격한 감량과 극단적인 체형이 경쟁적인 유행처럼 반복해 소비될 경우 청소년과 젊은 층에 왜곡된 신체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얼마나 말랐는지를 평가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스타가 건강하게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