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호투에도 다저스 5연패…타선·불펜 침묵
핵심 요약
스쿠발이 다저스 데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은 컵스에 1-5로 졌다. 타선은 4안타와 1득점에 그쳤고 세 명의 불펜 투수는 모두 실점했다. 다저스는 5연패와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스윕패 위기에 놓였다.
타릭 스쿠발이 LA 다저스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타선의 빈공과 불펜진의 동반 실점 속에 1-5로 패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준 뒤 컵스 원정에서도 2연패를 당해 5연패에 빠졌다.
트레이드 마감 직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합류한 스쿠발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1회 선두 타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삼진으로 잡고 2회까지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3회 댄스비 스완슨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에는 8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6회 볼넷과 알렉스 브레그먼의 2루타로 맞은 위기에서 홈 송구로 한 점을 막았으나, 내야 깊숙한 타구가 적시타가 되면서 결승점을 내줬다.
다저스 타선은 2회 카일 터커의 솔로 홈런으로 올린 한 점에 머물렀다. 안타 4개와 볼넷 2개만 얻었고 득점권에서는 세 차례 모두 침묵했다. 주자 3명을 남긴 데다 병살타도 두 번 나오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근 9경기 성적은 2승 7패로 떨어졌고, 이번 패배로 2연속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시즌 세 번째 스윕패를 당할 가능성도 남았다.
스쿠발이 물러난 뒤 등판한 불펜 투수 세 명은 모두 실점했다. 7회 알렉스 베시아가 적시타를 맞았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에반 필립스도 추가 적시타를 허용해 격차가 벌어졌다. 8회에는 에드윈 디아스가 솔로 홈런을 내줬다. 새 에이스가 첫 등판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이 한 점밖에 뽑지 못하고 불펜이 경기 후반 연속으로 흔들리면서 다저스는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