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다저스타디움 데뷔전서 5이닝 3실점
핵심 요약
스쿠발이 다저스타디움 첫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95구를 던진 뒤 2-3으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패전 가능성에 놓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로 LA 다저스에 합류한 타릭 스쿠발이 새 안방에서 치른 첫 선발 경기에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스쿠발은 1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4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았으며 투구 수는 95개였다.
1회 닉 로프틴의 안타에 이어 바비 위트 주니어가 땅볼로 출루했고, 2루 도루 뒤 잭 캐글리아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스쿠발은 살바도르 페레즈를 병살타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에는 스탈링 마르테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마이클 매시와 이삭 콜린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로프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캐글리아논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내줘 점수가 0-3으로 벌어졌다.
다저스가 3회말 2점을 만회한 뒤 스쿠발은 4회를 공 7개로 정리했다. 카터 젠슨을 파울플라이, 마르테를 초구 투수 땅볼, 매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콜린스와 카일 이스벨을 차례로 잡은 뒤 로프틴에게 몸에 맞는 공, 위트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캐글리아논을 삼진으로 막았고, 2-3으로 뒤진 6회초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캔자스시티는 로프틴, 위트 주니어, 캐글리아논, 페레즈, 젠슨, 마르테, 매시, 콜린스, 이스벨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지난 2일 다저스로 이적한 스쿠발은 5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데뷔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팀이 뒤진 상황에서 교체돼 2경기 연속 패전 가능성을 안았다. 그는 이적 후 팟캐스트에서 선수 생활을 디트로이트에서 마치고 싶고 포스트시즌 종료 뒤인 11월 협상이 재개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