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다저스 이적 뒤에도 디트로이트 복귀 희망
핵심 요약
스쿠발이 시즌 후 디트로이트와 다시 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이영상 2연패를 달성한 그는 지난 2일 디트로이트를 떠나 다저스에 합류했다. 복귀 가능성은 디트로이트의 장기 계약 조건과 투자 의지에 달렸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타릭 스쿠발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으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다시 협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쿠발은 포스트시즌 종료 후인 11월 협상이 재개되기를 기대하며, 가능하다면 선수 생활 전체를 자신을 성장시킨 디트로이트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의 핵심 선수로 꼽힌 스쿠발은 지난 2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디트로이트의 간판이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2년 연속 받은 선발 투수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에 합류한 것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도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행선지는 다저스로 결정됐다.
스쿠발은 트레이드 마감 전까지 디트로이트가 전력을 보강해 우승 경쟁에 나서기를 바랐고, 팀에 남고 싶다는 뜻도 여러 차례 공개했다. 그러나 이적 직전 마지막 등판에서 7-1로 앞선 채 7회를 마치고 물러난 뒤 팀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고, 구단은 결국 그를 시장에 내놓았다. 갑작스러운 결별은 디트로이트 팬들과 스쿠발 모두에게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장면으로 남았다.
스쿠발은 가을 무대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2024년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2.37과 WHIP 0.79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평균자책점 1.74와 0.70 이하의 WHIP를 남겼다. 올겨울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복귀 가능성은 디트로이트가 제시할 장기 계약의 조건과 투자 의지에 달렸다. 스쿠발은 디트로이트에서 좋은 기억만 갖고 있다며 복귀 희망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