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6이닝 2실점에도 다저스 데뷔전 패배
핵심 요약
스쿠발이 다저스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4안타 1득점에 그쳤고 불펜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컵스에 1대5로 패한 다저스는 올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
타릭 스쿠발(30)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스쿠발은 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1대5로 패하면서 스쿠발의 시즌 성적은 7승 6패가 됐다.
스쿠발은 2회까지 탈삼진 3개를 잡으며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3회말 댄스비 스완슨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4회와 5회를 연속 삼자 범퇴로 정리한 뒤 6회말 1사 2·3루에서 마이클 부시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홈에서 주자를 잡았지만, 이어 니코 호너에게 적시타를 내줘 1-2로 역전당했다.
스쿠발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던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최근 선발진에 부상 공백이 생긴 다저스는 외야 유망주 자이어 호프와 투수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를 타이거스에 내주고 스쿠발을 영입했다. 선발진을 강화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려는 전력 보강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컵스 마운드를 상대로 4안타 1득점에 머물러 스쿠발의 호투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2회초 카일 터커가 터뜨린 솔로 홈런이 이날 다저스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에서도 알렉스 베시아와 에드윈 디아스 등이 추가 실점해 격차가 벌어졌고, 다저스는 올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