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 커넥터, 영광낙월 해저케이블 매설 나선다
핵심 요약
스칸디 커넥터가 8월 중 영광낙월 해상풍력 현장에 투입된다. 1만1000t급 선박은 수중로봇을 활용해 포설된 해저케이블을 매설한다. 대한전선은 팔로스와의 투트랙 운용으로 해저케이블 턴키 역량을 강화한다.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 ‘스칸디 커넥터’의 첫 국내 현장 투입을 앞두고 운항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12일 부산 감천항 오리엔트조선소에서 안전운항기원제를 열었으며, 이 선박은 8월 안에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현장으로 이동해 포설된 해저케이블을 해저면 아래에 묻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박의 주요 시설과 설비를 살펴본 뒤 현장 투입에 필요한 준비 상황과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매설 작업에는 원격조종 수중로봇인 트렌처를 활용해 케이블을 일정 깊이로 묻고, 어구나 선박 닻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손상을 막을 계획이다.
스칸디 커넥터는 대한전선이 지난 5월 인수한 1만1000t급 해상풍력용 케이블 포설선으로, 국내 동종 선박 가운데 최대 규모다. 대용량 해저케이블의 적재와 장거리 운송은 물론 포설과 매설까지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7월 국내 입항과 선박 인도를 마친 뒤에는 선박 점검, 설비 정비, 운영 인력 구성 등 실제 사업에 투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대한전선은 영광낙월 사업을 시작으로 스칸디 커넥터를 국내외 주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포설선 ‘팔로스’와 함께 사업 규모와 공정 특성에 맞춰 두 선박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투트랙 시공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해저케이블 생산에서 운송, 포설, 매설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턴키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