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려놓고 독서·예술·체육 잇는 경기교육
핵심 요약
경기도교육청이 독서·예술문화·체육활동을 연계한 RAS 교육을 본격 시행한다. 총 435억 원을 투입해 교육과정, 방과후돌봄, 지역 연계 체험과 학생 참여 활동을 지원한다. 기존 학교 활동을 확장하고 학생 주도 운영을 강화해 균형 있는 성장을 뒷받침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시대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일 제4호 결재로 추진 방안을 확정했으며, 독서와 예술문화, 체육활동을 교육과정과 일상적인 학교 활동에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
RAS는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체육활동(Sports)의 머리글자를 결합한 명칭이다. 스마트폰 없는 교실을 지향하는 ‘폰 프리 스쿨’과 연계해 읽기·토론, 예술 활동, 운동·놀이를 제공한다. 교육과정 연계 활동과 학교별 RAS 주간·프로젝트, 지역 문화예술기관·공공도서관·체육시설 체험, 학생 참여형 공연·전시·독서토론·학교스포츠클럽, 가정과 함께하는 실천 문화 확산이 중점 과제로 추진된다.
기존 문예체 교육이 학교별 특색에 따라 운영됐다면 RAS 교육은 학생이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세 영역을 고르게 경험하고, 활동 범위를 가정·학교·지역사회로 넓히는 데 초점을 둔다. 독서 분야에서는 가족독서대화와 사제동행독서를 진행하고, 예술문화 분야에서는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ART ON School’을 운영한다. 체육 분야에는 초등학생 1㎞, 중학생 2㎞, 고등학생 3㎞의 슬로깅과 피클볼·티볼·츄크볼 등 뉴스포츠가 포함된다.
관련 예산은 학교 문예체 교육 200억 원과 방과후돌봄 RAS 235억 원을 합쳐 총 435억 원이다. 이 가운데 50억 원은 교육현안수요 재정을 활용해 새로 투입해 학교가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 사업을 추가하기보다 기존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을 연결·확장하고,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자원을 잇는 지원체계로 학교의 업무와 행정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학생이 활동을 직접 선택하고 기획·실천하는 방식으로 자기주도성, 창의성, 협업 역량도 함께 기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