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 복귀전 6이닝 10K로 다저스 선발진 합류
핵심 요약
블레이크 스넬이 복귀전에서 6이닝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7㎞의 직구를 앞세워 캔자스시티 타선을 압도했다. 재활을 마친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가 다저스 선발진에 다시 합류했다.
LA 다저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긴 부상 공백을 끝낸 복귀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최고 시속 157㎞의 직구를 던지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스넬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9일 이후 처음이었다. 긴 실전 공백에도 상대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했고,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정상급 구위를 확인했다. 유일한 실점은 4회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내준 희생플라이에서 나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97.6마일을 찍었다.
2018년과 2023년 사이영상을 받은 스넬은 왼쪽 팔꿈치 유리체 문제로 5월 12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재활에 집중했다. 이후 몸 상태와 투구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였고 트리플A 실전 등판까지 마친 뒤 빅리그에 복귀했다. 잦은 부상으로 비판을 받았던 그는 첫 등판부터 자신의 기량과 건강 상태를 결과로 보여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넬이 상대 타자에게 과감하게 도전하며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간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복귀를 준비하며 나눈 대화에서도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듯한 긴장감과 강한 의욕이 드러났고, 몸 상태에 대한 본인의 확신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가 성공적으로 돌아오면서 가을 무대를 바라보는 다저스는 확실한 선발 카드를 다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