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 3개월 공백 지우고 10K…다저스 연장 승리
핵심 요약
블레이크 스넬이 약 3개월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두 차례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맥스 먼시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72승 4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LA 다저스의 블레이크 스넬이 12일(한국 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5월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스넬은 6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맥스 먼시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스넬은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뒤 3회까지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1-0이 된 4회에는 바비 위트 주니어와 잭 캐글리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지만, 2사 2·3루에서 마이클 매시를 삼진 처리했다. 5회 선두 타일러 톨버트에게 2루타를 내준 뒤에도 후속 타선을 막았고, 6회에는 캔자스시티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1-1로 맞선 7회 알렉스 베시아에게 공을 넘겨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와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은 2024시즌 뒤 다저스와 5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 소속으로는 3년 동안 부상이 이어졌고, 올해도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피로를 느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재활 후 애틀랜타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돌아왔으나 한 경기 만에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해 다시 복귀 절차를 밟았다.
경기 전 계획은 5이닝 동안 최대 80구였지만 스넬은 이를 넘어 6회까지 책임졌다. 다저스는 7회말 2사 3루에서 알렉스 콜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2루타로 3-1까지 달아났으나, 8회초 에반 필립스가 흔들리며 3-4로 역전당했다. 이어진 8회말 2사 1·2루에서 베츠의 적시타로 균형을 되찾았고,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먼시가 결승타를 때렸다.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72승 4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