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부부와 브람스, 한 무대서 만난다
핵심 요약
CMAK 음악인협회가 8월 18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슈만 부부의 기념 연도에 맞춰 두 음악가와 브람스의 주요 성악·실내악 작품을 선보인다. 정준수와 박치상 등 연주자 13명이 독일 낭만주의의 서정성과 실내악의 매력을 전한다.
사단법인 CMAK 음악인협회가 8월 1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 ‘Timeless Romance’를 연다. 로베르트 슈만 서거 170주년과 클라라 슈만 서거 13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두 사람과 음악적 인연을 맺은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까지 아우르며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흐름을 살핀다.
연주회는 클라라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Op.22’로 문을 연다. 로베르트 슈만의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 Op.42’와 ‘환상소곡집 Op.73’,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스케르초’와 ‘헝가리 무곡’이 뒤를 잇는다. 후반부에는 슈만의 ‘3개의 로망스 Op.94’와 ‘피아노 5중주 E플랫 장조 Op.44’가 연주돼 성악과 실내악을 함께 조명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은 슈만의 가곡 ‘헌정’, ‘호두나무’, ‘연꽃’,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를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실내악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특별 초청 게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정준수를 비롯해 박치상, 박미선, 정승은, 박지유, 김성아, 조혜리, 고주현, 전선미, 정혜경, 박제희, 김혜경, 신예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편성으로 작품을 들려준다.
CMAK 음악인협회는 2009년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로 성악과 실내악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2017년 사단법인으로 승격한 뒤 국내외에서 정기연주회와 특별기획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제21회 정기연주회는 슈만 부부와 브람스의 작품을 한 프로그램에 배치해 독일 낭만주의 특유의 서정성을 살피고, 여러 악기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실내악의 매력을 전하는 자리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