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영화·물놀이로 식히는 광주의 여름밤
핵심 요약
광주시가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도심 속 여름밤 명소 네 가지를 안내했다. 야영장과 자동차극장, 공연장, 산책로, 야외 전시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됐다. 야간 바닥분수는 장소별로 8월 말 또는 9월 20일까지 운영된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시가 도심에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밤캉스’ 명소를 공개했다. 7일 안내된 장소는 광주시민의숲 야영장, 광주자동차극장, 광주천과 호수공원 산책로, 야간 바닥분수 등 네 가지다. 숲과 강, 영화와 공연, 야외 전시, 물놀이를 취향에 맞춰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산강 변 광주시민의숲 야영장은 일반 야영장 38면과 자동차 야영장 19면을 갖추고 샤워실과 전기시설을 운영한다. 이용료는 하루 1만~2만원이며 ‘통합특별시 바로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숲 그늘과 강바람을 즐길 수 있고 주간 물놀이장은 오는 17일까지 문을 연다. 광주 유일의 광주자동차극장은 매일 오후 7시 20분부터 차량 안에서 대형 화면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제29회 광주소극장축제와 11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7회 광주음악제가 선택지다. 광주천에서는 물 위에 비친 야경과 야구장 함성을 함께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서구 운천저수지와 광산구 수완호수공원도 가까운 피서 공간이며, 수완호수공원과 쌍암공원에서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야외 공공전시 ‘별밤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야간 바닥분수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앞과 일곡동 들샘어린이공원 등에서 오는 9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 물줄기가 솟아 아이들이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동구 푸른길공원 바닥분수도 8월 말까지 가동된다. 한송화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도심 곳곳에서 열대야를 피해 휴가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며 시민과 방문객의 이용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