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 오브 더 디스코, 20주년에 6년 만의 신곡
핵심 요약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결성 20주년에 6년 만의 신곡을 발표했다. 새 노래는 경쾌한 디스코 리듬과 불안·후회·자조의 정서를 대비시켰다. 7년 만의 완전체 공연과 펜타포트 무대에 이어 신곡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결성 20주년을 맞은 5인조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지난 11일 신곡 ‘신나는 음악, 잘못된 인생’을 공개했다. 2020년 싱글 ‘웨이팅 포 유어 콜링 백(Waiting For Your Calling Back)’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새 음원으로, 최근 완전체 공연과 페스티벌 출연을 통해 다시 주목받는 흐름 속에서 발표됐다.
신곡은 밴드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정교한 디스코 리듬과 후회, 불안, 회피 같은 씁쓸한 정서를 대비시켰다. 밝은 음악에 맞춰 춤추며 행복한 듯 행동하지만 내면에는 불안과 자조가 자리한 상황을 가사에 담았다.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나잠 수는 작사·작곡·편곡을 비롯해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2006년 결성됐으며 나잠 수가 보컬과 키보드, J.J 핫산이 댄스와 MC, 김간지가 드럼, 지로도 활동하는 지윤해가 베이스, 홍기가 기타를 맡고 있다. 1960~70년대 정통 펑크와 디스코를 라이브 사운드로 구현해 왔고, 2013년 첫 정규 음반 ‘더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로 디스코 황금기의 음악을 재현했다. 2014년에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공식 무대에 올랐다.
밴드는 지난 5월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린 ‘토스 B주류초대석 비밀파티’를 통해 7년 만에 완전체 공연을 선보였다. 김간지가 출연한 웹 예능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무대였다. 이어 지난 2일 ‘202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마지막 날 서브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출연했고, 관객이 객석 끝 잔디밭까지 들어찬 가운데 호응을 얻었다. 완전체 활동 재개와 신곡 발표가 결성 20주년의 흐름을 잇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