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밤사이 교통사고 잇따라…1명 사망·1명 부상
핵심 요약
순천에서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50대 트럭 운전자가 자전거를 치어 70대가 사망했고, 택시가 보행자를 쳐 60대가 부상했다. 두 사고 모두 음주·무면허는 아니었으며,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 순천에서 하룻밤 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1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1분께 순천시 대룡동 한 학교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 트럭이 자전거를 타고 앞서 가던 7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트럭 운전자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늦은 밤 어두운 도로에서 A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 58분께 순천시 풍덕동 대형 마트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택시가 길을 건너던 60대 남성 C씨를 쳤다. 이 사고로 C씨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점에는 횡단보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택시 운전자의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택시 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두 사고 모두 야간에 발생한 점을 고려해 경찰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