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지역사회, 인재육성기금 1억2900만원 모아
핵심 요약
순천 지역 4개 기관·단체가 인재육성장학기금 1억29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회는 올해 평생교육과 도전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 대상을 넓혔다. 2001년 설립 이후 4700여 명에게 총 43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가 11일 순천시청 시장실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4개 기관·단체로부터 총 1억2900만원을 받았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일시 후원으로, 지역 인재의 성장과 시민의 배움을 지원하기 위한 기탁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에는 장학회 이사장인 손훈모 순천시장과 김정이 신임 후원회장, 후원기관 관계자 등 모두 14명이 참석했다.
기관별 기탁액은 황금영 대표가 이끄는 순천종돈 2300만원, 백희순 지부장의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 1억원, 송종찬 대표이사가 맡고 있는 전남드래곤즈 500만원, 이봉원 교무가 소속된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동순천교당 100만원이다. 장학기금 전달에 앞서 김정이 신임 후원회장을 공식 위촉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2001년 설립된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까지 4700여 명에게 총 43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성적 우수와 특기, 다자녀, 플러스알파 등을 포함한 기존 9개 장학 분야에 평생교육 장학금과 도전 장학금을 새로 추가했다. 평생교육 장학금은 방송·통신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자를, 도전 장학금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5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김정이 후원회장은 후원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민 전반으로 기부 문화를 넓혀 지역 인재가 더 큰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후원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훈모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위해 마음을 모은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기탁금을 학생과 시민이 꿈과 가능성을 펼치는 데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