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에 반도체 반등…코스피 6,345선 회복
핵심 요약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약세를 뒤집고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8월 초 수출 호조와 반도체 대형주의 반등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동 불확실성과 엇갈린 종목 흐름으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11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하락을 딛고 동반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마감했다. 0.95% 내린 6,240.06으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했지만 오름폭은 제한됐다. 코스닥은 장중 1.64% 하락과 2.42% 상승을 오간 끝에 3.37포인트(0.39%) 오른 857.84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원과 30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21조9천403억원으로 전날보다 약 2조원 늘었다. 코스피200 선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65억원, 1천23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5천458억원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2.4원 내린 1,416.0원을 기록했다.
8월 1~10일 수출액이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5.3% 증가하며 8월 초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점이 증시 반전을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155% 늘어난 100억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4.13%, SK하이닉스는 0.35%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55% 올랐다. 제약과 IT서비스, 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장비·부품, 금속, 음식료·담배는 하락했다.
중동 사태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4천35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600억원, 966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계열 종목은 하락한 반면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제주반도체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는 올랐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6조7천706억원,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합산 거래대금은 12조5천713억원이었다. VKOSPI는 11% 내린 61선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