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AI 물관리·대체 수자원 확충 본격화
핵심 요약
수자원공사가 AI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홍수·가뭄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AI 정수장 확산과 광역상수도 지능화,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물관리 기술 수출과 K-기후테크 육성,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홍수·가뭄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자원 시설 간 연계를 확대하고 지하 저수댐을 비롯한 대체 수자원을 확보해 물 저장과 공급 수단도 다각화한다. 국민과 자연을 보호하는 기후안전망 구축이 사업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됐다.
물 공급 분야에서는 AI 정수장을 지방자치단체와 해외로 확산하고, 광역상수도 운영 전 과정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한다. 노후 시설 정비와 고도처리 등 공급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할 방침이다. 초순수 생산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수자원공사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색도시 조성, 물관리 수출 활성화, 기후테크 산업 육성도 함께 추진한다. 디지털트윈과 AI 정수장을 국가별 여건에 맞춘 수출 사업으로 확장하고, 아시아물위원회 등 국제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혁신 물기업 발굴과 글로벌 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K-기후테크 생태계도 조성한다.
경영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전환과 스마트 안전관리, ESG 강화를 주요 혁신 과제로 설정했다. 공공부문의 AX 전환을 선도해 국내 AI 인프라 확산과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추진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수자원공사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국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