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공급망기금, 1125억원 벤처펀드 조성
핵심 요약
수은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이 각각 200억원을 출자해 1천125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펀드는 방산·공급망 분야와 드론·로봇·AI 등 첨단 기술 기업을 지원한다. 수은은 별도로 에어스메디컬 지원 프로젝트 펀드에 75억원을 투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공급망안정화기금과 손잡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벤처투자조합을 통한 투자에 나선다. 수은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각각 200억원을 출자해 총 1천125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방산과 공급망 분야에서 활동하는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자 대상과 금액을 미리 확정하지 않는 블라인드 펀드 방식의 LP 성장펀드로 조성되며, 운용을 맡을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범위에는 방산 완제품과 부품·소재를 비롯해 드론,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분야가 포함된다. 공급망 핵심 품목을 다루는 기업도 투자 대상에 들어간다.
이번 출자는 수은이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해당 협약은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수은은 이 협력의 범위를 벤처투자조합 출자로 넓혀 방산·공급망 관련 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은은 벤처투자조합 출자와 별도로 의료 인공지능 기업 에어스메디컬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펀드에도 75억원을 투자한다. 에어스메디컬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기공명영상 촬영 시간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수은의 이번 투자 계획은 블라인드 펀드 조성과 특정 의료 AI 기업을 위한 프로젝트 펀드 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