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주전 판정 심의…PK 누락만 오심 인정
핵심 요약
축구협회가 수원-청주전 판정 가운데 페널티킥 누락을 오심으로 인정했다. 종료 직전 두비츠카스의 역전골 취소는 절차상 문제가 없는 정심으로 판단했다. 수원 구단은 협회의 결정에 별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
지난 주말 열린 프로축구 수원과 청주의 경기에서 나온 판정 논란과 관련해 축구협회가 사흘 만에 공식 판단을 내놨다. 협회는 수원에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장면을 오심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경기 종료 직전 수원 두비츠카스의 역전골이 취소된 판정과 그 처리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오심으로 확인된 장면은 후반 12분에 나왔다. 수원 헤이스가 청주 선수와 함께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다투던 중 안면을 가격당했지만, 주심은 청주의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는 청주 선수에게 경고를 주고 수원에는 페널티킥을 선언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논란이 가장 컸던 두비츠카스의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 취소는 정심으로 분류됐다. 주심은 처음에 득점을 인정했으나 이후 대기심이 푸싱 반칙을 지적했고, 이 의견을 반영해 득점을 취소했다. 협회는 최초 득점 선언 뒤 대기심의 반칙 지적을 받아 판정을 변경한 과정이 절차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온필드 리뷰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당시 필드 심판진의 최종 판단과 비디오판독실의 의견이 모두 득점 취소로 같았기 때문에 주심이 직접 영상을 다시 확인하는 온필드 리뷰 대상이 아니었다는 게 협회의 결론이다. 협회 판단이 공개된 뒤 수원 구단은 이번 결정에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