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풍동 150여 세대 정전…폭염 속 주민 대피
핵심 요약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150여 세대에서 폭염 속 약 4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 과부하로 전봇대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전선이 끊어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복구는 오후 9시 23분께 완료됐고 대피 장소에는 주민 20여 명이 머물렀다.
연일 폭염이 이어진 7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주택가에서 전력 공급이 약 4시간 동안 끊겼다. 정전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주택을 포함한 150여 세대에서 발생했으며, 냉방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주민은 실내에 머물기 어려워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정전은 전력 과부하로 인근 전봇대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뒤 전선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는 현장에서 끊어진 전선과 전력 설비를 복구했고, 정전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후 9시 23분께 작업을 마쳤다. 복구 이후 피해가 발생했던 모든 세대에는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됐다.
수원시는 정전이 이어지는 동안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상황과 대피 장소를 안내했다.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주민은 가까운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나 팔달구청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실제로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주민 20여 명이 찾아와 전력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더위를 피했다.
이번 정전은 폭염이 계속되는 시기에 냉방 수요가 집중된 가운데 발생해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피해 세대의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기기 가동이 한꺼번에 중단됐지만, 복구 작업이 끝난 뒤 추가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있는 세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는 당일 밤 정전 지역의 전력 공급을 모두 정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