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산책길에 드론배송…8개 배달점 확대
핵심 요약
수원시가 광교호수공원에서 모바일 주문부터 드론 배달까지 전 과정을 시연했다. 배송 거점 2곳과 배달점 8곳을 구축해 안전성, 시민 수용성, 운영 모델을 검증한다. 서비스는 11월까지 주말에 운영되며 이달 시범 기간에는 배송비가 면제된다.
수원특례시는 5일 광교호수공원 수원드론배송센터에서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드론배송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 현장에서는 서비스 추진 경과와 운영계획을 소개하고, 모바일 웹으로 물품을 주문한 뒤 배송 거점에서 지정 배달점까지 드론이 운반하는 전 과정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모바일 웹 ‘수원드론배송’에서 음료와 간식, 피크닉 용품 등을 주문한 뒤 지정된 장소에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드론은 공원 이용객의 동선과 분리해 미리 설정한 경로를 자동 비행한다. 풍향과 강우 등 실시간 기상정보도 확인해 비행에 적합한 조건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한다.
수원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하늘편의점과 함께하는 광교산책길 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일원에 배송 거점 2곳과 배달점 8곳을 조성하고, 배송 안전성과 시민 수용성, 실제 운영 모델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광교호수공원 진입광장과 가족캠핑장, 물 홍보관에서 시작해 재미난밭, 정다운 화장실, 자작나무 화장실, 광교저수지 공원 등을 포함한 8개 배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시범 운영 중에는 배송비를 받지 않고 주문 고객에게 기념품도 제공한다.
시연회에는 최현주 수원시 AI스마트정책국장과 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시의원,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수원영통경찰서·수원소방서·드론스쿨인터내셔널 관계자와 원천동·광교1동·광교2동 주민도 현장을 지켜봤다. 수원시는 산책과 여가 중 필요한 물품을 받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운영하면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세밀하게 검증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