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마친 맥그리거, 69초 패배 딛고 재기 선언
핵심 요약
맥그리거가 UFC 복귀전에서 69초 만에 무릎 부상으로 TKO 패배한 뒤 수술을 마쳤다. 약 5년 만의 경기에서 2600만 달러를 받은 그는 재기를 공식화했다. 도핑 검사 미응시로 받은 징계가 해제된 직후 다시 부상과 회복의 시간을 맞았다.
코너 맥그리거(38·아일랜드)가 옥타곤 복귀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69초 만에 TKO로 패한 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회복 절차에 들어가면서 은퇴 대신 다시 경기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약 5년을 기다린 복귀가 부상으로 끝났지만 재도전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9 웰터급 경기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맞붙었다. 경기 초반 킥을 시도하다 오른쪽 무릎이 꺾여 쓰러졌고, 시작 69초 만에 경기가 종료됐다. 짧은 경기에도 보장 대전료 1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600만 달러, 약 39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기는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전에서 다리가 부러진 이후 약 5년 만의 옥타곤 복귀전이었다. 맥그리거는 UFC 최초로 페더급과 라이트급 정상에 동시에 오른 두 체급 챔피언이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복싱 대결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순자산은 2억 달러, 약 3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그리거는 SNS에 수술과 무릎 회복 상태가 좋다며 고통을 피하지 않고 복귀 과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영상에서는 도미닉 크루즈와 조르주 생피에르, 톰 브래디를 부상 극복 사례로 언급했다. 다만 법적 분쟁과 도핑 검사 미응시 논란은 부담이다. 그는 2024년 세 차례 검사를 피한 일로 18개월 자격정지를 받았고, 지난 3월 징계가 끝난 뒤 복귀했으나 다시 부상으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