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상용차용 윤활유 국산 공급 시작
핵심 요약
HD현대오일뱅크가 수소내연기관 전용 엔진오일을 국내 최초로 상용차 제조업체에 공급했다. 2023년 개발에 착수해 2025년 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엔진 보호와 수분 제어, 침전물 억제 기술로 수소 연소 환경의 특성에 대응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수소내연기관 전용 엔진오일 ‘엑스티어(XTeer) H2-ICE’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타타대우를 비롯한 수소 상용차 제조업체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의 운전 환경에 맞춘 윤활유가 실제 상용차 제조 현장에 투입되면서 미래 모빌리티용 제품군도 한층 넓어졌다.
이번 제품은 2023년 시작된 수소내연기관용 윤활유 기술 개발의 결과물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5년 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을 마친 뒤 공급 단계에 들어갔다. 개발 과정에서는 엔진 보호와 수분 제어, 연소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 억제를 핵심 과제로 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세 가지 기술을 자체적으로 완성했다.
수소내연기관은 기존 내연기관보다 연소 온도가 높으며, 연료가 타는 과정에서 수분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이 같은 운전 조건에서는 엔진의 마모가 커지거나 오일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엑스티어 H2-ICE는 이러한 수소 연소 환경을 반영해 엔진 보호 성능을 유지하고 수분과 침전물로 인한 영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소내연기관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와 함께 상용차와 대형 운송장비에서 디젤 엔진을 대신할 친환경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생산 기반을 활용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이 짧다는 점도 적용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윤활 솔루션을 계속 확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