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골목상권에 자생력 강화책 제안
핵심 요약
정경은 수성구의원이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다. 상권 매니저 운영과 디지털 전환, 상인 자치역량 강화, 민관 재원 마련을 과제로 제시했다. 수성구는 지범골목먹거리타운을 비롯한 골목형 상점가 7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경은 대구 수성구의원은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골목상권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일회성 행사나 단기 예산 지원에 머물지 않고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제안의 핵심이다. 정 의원의 지역구는 파동과 지산1·2동, 범물1·2동이다.
정 의원은 골목상권을 소규모 점포가 모인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경제 생태계로 규정했다. 주민이 교류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동체 거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고물가와 내수 부진,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단기 지원만으로는 상권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진단도 내놨다.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는 상권 매니저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디지털 전환 확대, 상인들의 자치역량 강화, 민관 협력을 통한 재원 마련을 제시했다. 수성구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넓히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하는 만큼, 개별 지원을 넘어 자생력을 갖춘 상권으로 성장하도록 중장기 정책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수성구는 2025년 9월 지범골목먹거리타운을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뒤 범어식주가무 명인골목과 두산동 밤마실먹거리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정 의원은 지범골목먹거리타운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전체 골목상권에 활력을 확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지원을 지역 경쟁력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미래 투자로 보고, 주민과 방문객이 찾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지원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