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 끌어올린 분양가, 전국 평균 최고치
핵심 요약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당 864만원으로 석 달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과 경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전용 59㎡의 연간 오름폭은 전용 84㎡를 넘어섰다. 7월 공급된 1만3059가구 가운데 73.9%가 경기와 경남에 집중됐다.
2026년 7월 전국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864만원으로 집계됐다. 6월 858만원보다 0.72%, 지난해 같은 달 788만원보다 9.59% 올랐다. 4월 845만원에서 5월 855만원으로 상승한 뒤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021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 금액을 다시 기록했다.
서울은 ㎡당 2422만원으로 한 달 새 3.09%, 1년 새 24.16% 상승했고 경기는 1141만원으로 각각 1.05%, 18.57% 올랐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583만원으로 전월보다 2.12% 상승했으며 강원은 623만원으로 0.91%, 경남은 700만원으로 0.52% 뛰었다. 수도권 주요 지역의 가파른 상승이 전국 평균을 끌어올린 흐름이 뚜렷했다.
전용 59㎡의 전국 평균 분양가는 5억3072만원으로 전월 대비 0.01% 변동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해 4억8835만원보다는 8.68% 높아졌다. 전용 84㎡의 연간 상승률 7.25%를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 전용 59㎡는 15억6257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약 3배였고, 전월보다 3.90%, 전년 동월보다 26.68% 급등했다. 전용 84㎡ 전국 평균은 7억1820만원으로 전월보다 0.41% 내렸으나 1년 전 6억6962만원보다는 7.25% 올랐다.
전용 84㎡는 충남이 5억794만원으로 전월 대비 3.6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경기 9억5025만원과 경남 5억9481만원도 각각 1.30%, 0.72% 상승했다. 부산은 ㎡당 626만원인 장안지구 중흥S-클래스 등 비교적 낮은 가격의 공급 영향으로 9.99% 하락한 8억2875만원을 기록했다. 7월 공급 물량은 24개 사업장, 1만3059가구로 전월보다 14.0% 줄었지만 두 달 연속 1만 가구를 넘었다. 경기 6779가구와 경남 2869가구에 전체의 73.9%가 몰렸고 서울은 207가구, 인천은 0가구였다. 1000가구 이상 단지는 김포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2432가구, 오산헤리티지자이 1단지 1069가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 1307가구,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 1139가구 등 4곳이었다.